변협, 제90회 변호사연수회 개최…공익대상 시상식

1년 두 번 정기 변호사연수회 열려
상속·증여세법 및 반려견 사회 이슈 강좌 마련
  • 등록 2024-12-30 오전 9:05:10

    수정 2024-12-30 오전 9:05:10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전국 변호사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90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

대한변호사협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한변협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90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변호사연수회는 1978년부터 전국 변호사를 대상으로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법학 이론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수 교육이다.

이번 연수회는 최근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속·증여세법에 대한 법조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배인구 변호사가 ‘최근 판례로 본 유류분 사건의 쟁점’, 김상훈 변호사가 ‘새로운 재산승계 수단으로서의 신탁’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급격한 조세정책 변화 대응을 위해 이전오 변호사는 ‘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전제와 방향’ 강좌를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변호사연수회의 취지를 살려 박성철 서울문화예술대 교수의 ‘반려견의 진화와 사회적 이슈’ 강좌도 진행된다. 이태한 변호사는 공공성 있는 법률 전문직으로서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변호사 윤리’ 강좌를 진행한다.

2일 개회식에서는 ‘변호사공익대상’과 ‘일과가정 양립 법조문화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옹호 활동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변호사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제13회 공익대상 단체 부문에는 법무법인 동인, 개인 부문에는 오승연(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선정됐다.

‘일과가정 양립 법조문화상’은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법조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법무법인 도시와사람과 법률사무소 서화담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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