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해킹 `스미싱` 2배↑…코로나 정보 사칭 주의

스미싱 시도 작년 95만843건…2.6배 증가
빠른 증가세…코로나19 정보 사칭도 있어
  • 등록 2021-01-11 오전 8:04:42

    수정 2021-01-11 오전 8:04:42

출처=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지난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해킹인 ‘스미싱’ 시도가 증가했다.

11일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탐지한 스미싱은 총 95만843건으로, 전년(36만400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4만건을 감안하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탐지 건수 중 절반이 넘는 50만여건이 1~3월에 이뤄졌고, 국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 사례도 있었다.

해커들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정보(URL)를 포함한 문자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거나 포털회사 등을 사칭한 이메일에 악성 앱을 첨부해 유포하고, 앱 개발자·업체 PC를 해킹해 정상 앱을 변조하는 등 수법으로 스마트폰을 해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치나 전염병 예방 수칙, 긴급재난지원금 정보를 사칭한 스미싱도 성행했다.

사이버안보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민 생활 전반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 해킹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비밀번호·화면패턴 잠금 ▲계정 로그인 ‘2단계 인증’ ▲최신 백신 업데이트 ▲스마트폰 교체 시 데이터 완전 삭제 및 초기화 등을 권했다. 또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위치정보·사진 접근 등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 설치 ▲문자 등에 포함된 URL 클릭 ▲제공자가 불분명한 와이파이 공유기 이용 ▲주민등록증 등 중요정보 저장 ▲스마트폰 운영시스템(OS) 구조 임의 변경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안보센터는 이같은 10가지 스마트폰 보안수칙을 국가·공공기관 홈페이지와 주요 기관 SNS 채널, 국가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NCTI) 등에 게시하고, 지하철 1~8호선 270개 역사에도 부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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