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MZ세대 의견 반영 ‘주니어보드’ 8기 출범

입사 5년차 이하 MZ세대로 구성…평균연령 30세
CEO에 아이디어 직접 제안하고 노사협의회 등 참여
  • 등록 2024-03-14 오전 8:38:00

    수정 2024-03-14 오전 8:38: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8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대한화섬이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활동 조직 ‘주니어보드’ 8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출범식에서 태광산업 성회용 사장(사진 좌측 다섯번째)과 주니어보드 8기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제공)
주니어보드는 2017년 처음 출범한 사내 주니어 직원들의 조직이다. 입사 2년 차 이상, 5년 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다.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급 간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8기 주니어보드는 미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에 방점을 둔다. 주니어보드는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CEO에 보고하고 실행할 수 있다. 동시에 CEO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임원진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회의에 참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내 혁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니어보드가 회사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티캐스트와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티시스 등에도 주니어보드가 구성돼 사내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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