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변화 성장동력으로”…범정부 정책 수립

위기단계 하향 이후 중수본 첫 회의 개최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 모두발언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감속…1만6000명대
  • 등록 2023-06-14 오전 9:00:58

    수정 2023-06-14 오전 9:00:5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열린 첫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적 변화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범정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수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위기단계 하향 이후 처음 개최하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라며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본부장은 “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19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의료, 사회, 고용, 경제, 산업 등 분야를 총망라하는 범정부 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국민들께도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6000명대로 3주 연속 감소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21주 연속 ‘낮음’이며, 중증병상 가동률도 26.8%로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도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위중증 환자 증가 등남아있는 코로나19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속해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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