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범죄 온상된 무인매장…에스원 '안심24' 예방효과 톡톡

에스원, 무인매장 특화 보안솔루션 선봬
맞춤형 범죄 예방에 사후 피해까지 도와
무인매장 범죄자 46%는 10대…출입제한 기능
'지능형 CCTV' 통해 AI가 기물 파손 자동감지
24시간 출동으로 주말·심야 시간대도 대응
  • 등록 2024-06-06 오후 12:00:00

    수정 2024-06-06 오후 6:59:2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스원(012750)의 무인매장 특화 보안솔루션 ‘안심24’가 범죄 피해 예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 직원이 지능형 CCTV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스원)
6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자의 46%는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범죄 중 33%는 주말에, 67%는 심야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원의 안심24는 이 같은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한 보안솔루션으로 범죄 사전 예방은 물론 사후 피해까지 돕는다. 안심24는 무인매장 출입구에 ‘신용카드 출입리더’를 설치해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보안 체계를 구성했다. 10대들이 무인매장 범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동시에 출입자 신원 확인을 강화했다.

기물 파손과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지능형 CCTV’도 제공한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10대가 저지른 무인매장 범죄의 36%가 기물파손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형 CCTV는 AI 행동분석을 통해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곧바로 경보를 울리는 동시에 에스원 통합관제센터에서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 송출해 범죄를 저지한다.

무인매장 범죄가 집중되는 주말과 심야시간대 대응을 위해 24시간 365일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절도의 주요 타깃인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한다. 주말과 야간 시간대라도 에스원의 전국 출동 인프라를 통해 범죄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지원한다.

점주는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에 접속해 언제든지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조명을 제어하거나 출입문을 열고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야간 시간대 매장 내에서 취침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 매장 조명을 원격으로 조작해 재실자를 내보낼 수 있고 출입문을 닫아 매장 운영을 원격으로 종료할 수도 있다.

범죄 피해 시 보상절차 간소화를 돕는‘범죄·화재 피해 보상서비스’도 제공한다. 통상 범죄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법원에 피해보상 청구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안심24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스페셜 보상을 통해 도난과 파손 사고에 대한 보상을 지원한다.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경보는 물론 정전이 발생하면 점주에게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냉장·냉동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정전사고로 인해 상품이 변질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실제 범죄 피해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만큼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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