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286억 원, 기관은 58억 원가량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2억 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매수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CB가 연준에 이어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독일의 11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기대지수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데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안정을 위한 부양책 강화와 적시에 지준율 인하를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섬유·의류, 기계장비, 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운송, 신성장기업, 금속, 건설, 음식료담배, 제조, 통신장비, 제약 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나 디지털, 출판매체, 비금속,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캐리소프트(31753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디젠스(113810)가 24%대, 승일(049830)이 18%대, 사우디아라비아에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기로 한 엔젠바이오(354200)가 14%대, 프로이천(321260)이 10%대 오르고 있다. 반면 위믹스의 국내거래소 상장폐지 결정으로 위메이드맥스(101730)와 위메이드(112040)는 하한가,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27%대 급락하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다. 이밖에 컴투스홀딩스(063080)가 7%대, 컴투스(078340)가 5%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