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영국을 두 번 국빈 방문하는 첫 선출직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외무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는 대로 당선인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일정상 트럼프 당선인의 영국 국빈 방문 시점은 2026년 이후로 점쳤다.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두 번 이상 방문한 선출직 정치인은 지금까지 없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대통령 임기를 지내던 2019년, 사흘 동안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당시 양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무역 관계 강화와 안보 협력을 재확인했다.
| 2019년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왼쪽) 당시 미국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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