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20% 이상 급등, 2개월래 최고치

24시간 동안 25% 상승
시바이누코인은 시총 10위로 도지코인 바짝 추격
  • 등록 2021-10-29 오전 8:59:16

    수정 2021-10-29 오전 8:59:16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도지코인 가격이 하루새 20% 이상 급등했다. 시바이누코인도 최근 폭등하며 두 개의 ‘밈 코인’이 시가총액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29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 상승한 0.298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점(0.74달러)엔 한참 못 미치지만, 2개월래 최고치다. 시총은 390억달러로 폴카닷에 이은 9위에 올라 있다.

같은 시간 국내 도지코인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22.5% 이상 오르며 359원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 킬러’라 불리는 시바이누코인 가격(0.0000674)은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치다 이날 15% 이상 떨어졌지만, 시총 순위 10위로 도지코인을 뒤쫓고 있다. 시총은 370억 달러다.

비트코인은 3.6% 올라 6만607달러를 기록, 6만달러대를 회복했다. 국내 가격은 7300만원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8.2% 오른 4278달러였다. 이더리움의 국내 시세는 514만원대다.

한편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분기에 약 9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시총이 약 74억달러인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70억달러를 조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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