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 ENM, '분할 후 성장전략 아쉽다' 평가 속 3%대 약세

  • 등록 2021-11-25 오전 9:06:35

    수정 2021-11-25 오전 9:06:3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CJ ENM(035760)이 25일 장 초반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째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CJ ENM(035760)은 전 거래일보다 3.48%(5600원) 내린 15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CJ ENM은 공시를 통해 미국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의 지분 80%를 915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라라랜드’, ‘콜미바이유어네임’ 등을 제작한 회사다. 다만 이와 함께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 기능을 총괄하는 신설법인 설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에도 보도된 가칭 ‘스튜디오 타이거’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분할 후 CJ ENM의 성장 전략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이 모두를 아우르는 커머스 전략이라도 동반돼야 하는데 모든 성장 전략을 다 분할하겠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 ”미디어 부문의 배수 조정을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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