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키움증권은 은행채 만기가 다음달에도 대규모 예정돼 있고 내년 1월에는 특판예금 만기가 몰려있어 위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재호 애널리스트는 1일 "최근 은행채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됐지만 은행채 시장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며 "크게 늘어난 스프레드의 일부 되돌림 외에는 재료가 없으며, 유동성 문제가 일시 해소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위협이 내년 1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대란설과 관련해 외국인이 일방적인 매도를 보이고 있지 않아 걱정을 조금 덜어냈지만, 추석이 지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추석 전 위험이 추석 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매매상 가격차를 노려봄직 하지만, 투자기간은 짧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