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SBS(034120)가 장초반 26%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SBS는 전거래일 대비 26.75% 오른 2만 4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6년간 신규 방영 콘텐츠의 일부 국내 공급과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해외 공급, 신작 예능·교양 부문의 신규 방영 콘텐츠 국내 공급, 계약 이전 방영 콘텐츠인 구작 라이브러리의 국내 공급 등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SBS의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에 대해 6년간 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계약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원으로 100%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대략적으로 추정한 결과 콘텐츠 투자 계약은 6년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증분은 연간 400~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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