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테슬라의 영업이익률 하락 속에 20일 장 초반 2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9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2만1500원(5.96%) 내린 3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3.76% 내려 107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3.76%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1.07%, 0.86%씩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분기 249억3000만달러(약 31조6000억원)의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44억7000만달러·약 31조원)보다도 19% 웃돌았다. 순이익 역히 지난해 22억6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에서 27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20% 늘어났다.
다만 2분기 영업 이익률은 9.6%로 크게 하락했다. 전년 동기(14.6%)는 물론 1분기(11.4%)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공격적인 할인에 따른 후유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의 영업 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2021년 1분기 이후 2년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