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건설, 사우디 6.5조 수주 잭팟에 강세

  • 등록 2023-06-26 오전 9:11:36

    수정 2023-06-26 오전 9:11:3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약 6조5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4.32%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건설·기계 관련 주인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전 거래일 대비 21.53%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8.02% 상승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쥬베일 지역 내 추진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혼합 크래커(MFC·Mixed Feed Cracker)를 건설하는 공사다. 패키지 4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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