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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께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 발생지로 향하는 산길이 협소해 진화 차량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대원 87명(산림공무원 등 76명, 소방 11명)을 신속히 투입해 3시간 38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주에만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최근 10년간 9월 산불 기준 역대 세번째로 높다.
불씨 관리에 다시 주의가 요구되는 계절이다. 최근 10여 년간 일어난 산불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가 가장 많다.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그리고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주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