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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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하나은행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법인 비대면 실명 확인, 외국인 투자 기업 마케팅 정보 제공 등 24개 업무에 RPA를 적용해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8년부터 하나금융티아이와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RPA 솔루션 ‘워라봇’을 공동 개발한 후 하나금융그룹을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워라봇은 포스코ICT의 자체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1금융권의 경우 외산 RPA 솔루션이 주로 적용됐는데, 이번 사업으로 국산 솔루션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