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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오래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덕을 우리나라 방위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만든 것을 기점으로 대덕과 충남지역이 우리 미래산업의 거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이 올해 4월 참석한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의 4조1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협약식을 언급하며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4박 6일간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백제전 개막식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49개 외교 행사를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난다”면서 “어릴 적에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서 시외버스를 타고 공주 터미널에 내려서 금강을 건너 봉황동 큰집에 간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또한 “백제 문화가 일본 고대문화와 긴밀한 교류를 하면서 일본 고대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을 다들 아실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 가와카쓰 헤이타 일본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등을 소개했다.
한편 백제 옛 도읍지인 공주에서 열린 역사문화축제 대백제전에는 충남도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