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전력공사는 다음 달 9일까지 ‘뿌리업종 에너지효율화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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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양 기관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뿌리기업과 관련 조합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올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에는 ESCO 사업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ESCO 사업은 효율 향상 비용을 ESCO가 선 부담하고 고객은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올해 ESCO 사업을 통해 기존사업 대비 지급보증 보험료 지원,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 상향 등 뿌리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 관련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공동시설 고효율기기 교체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장, 교육장 등 공동시설의 노후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 시 구매비용의 80%까지 지원한다.
또한 ESG경영 강화 트렌드를 감안해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사업’을 통한 뿌리기업의 컨설팅, 인증수수료를 각각 최대 700만원,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뿌리기업의 고통의 가중되고 있다”며 “당분간 에너지비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너지소비구조 전환을 위해 산업계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사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