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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자율주행 데이터 기업 인피닉이 다음 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영상 데이터 속 개인정보를 자동 블러(blur) 처리하는 비식별 솔루션 ‘하이디’를 처음 공개한다.
하이디는 데이터 수집 시 이미지·영상 내 얼굴, 차량번호판 등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흐리게 하거나 다른 얼굴로 합성(딥페이크)해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민감정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인피닉은 이번 CES 2전시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카메라에 비치는 방문객 얼굴을 실시간으로 비식별화하는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을 운영·관리해주는 ‘데이터 스튜디오’,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센서 퓨전’도 선보인다. 센서 퓨전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중 2D 이미지와 센서 정보 등을 보정해 오차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인피닉은 현장에서 직접 이 기술을 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