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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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내려왔다. 국내 가격도 소폭 내린 56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5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 내린 4만83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저항선이었던 5만 달러에 막혀 다시 4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내렸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3.4% 떨어진 3214달러를 기록했으며, 도지코인은 7% 넘게 하락한 0.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하드포크(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온 에이다도 5% 떨어지며 주춤했다. 다만 에이다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3% 오른 상태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56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6% 하락한 5669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3%, 에이다는 3.1% 내려 각각 377만4000원, 3280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6% 가까이 하락하며 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 심리를 보여주는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기준 64점으로 ‘탐욕’ 상태다. 한 달 전엔 50점으로 ‘중립’ 단계였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