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해성산업(034810)이 자회사인
해성디에스(195870)의 호실적에 강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해성산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5%오른 1만54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해성디에스는 1.79%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해성산업은 전날 자회사인 해성디에스가 지난해 결산 영업이익이 863억299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553억7301만원으로 같은 기간 42.9%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산업 호조 등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자동차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문은 4분기가 역대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부터 최고 실적 갱신을 지속했다는 것”이라면서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58.1%, 82.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