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기업 디지털 전환 문 열어준다"

[IT서비스, DT로 달린다]
'디지털 닥터' '아큐레이터' 등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 내놔
나만의 데이터 분석시스템 구현 지원
구글, 두산중공업 등과 손잡고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
  • 등록 2021-11-14 오전 11:23:11

    수정 2021-11-14 오후 9:10:0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지난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커니코리아와 ‘원팀’을 만들어 디지털 컨설팅을 시작했다. ‘디지털 닥터’라 이름 붙인 이 서비스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준다.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구체적인 고객의 고민을 듣고, 디지털 목표를 달성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을 파악한 뒤 해결을 돕는 것이다. 진단 결과는 점수로 제시한다. 아키텍처 설계, 플랫폼·솔루션 도입까지 한번에 지원한다.

SK C&C는 커니코리아와 디지털 컨설팅 방법론인 ‘디지털 닥터’를 공동 개발했다. (사진=SK C&C)


SK C&C가 새로운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연달아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SK C&C는 디지털 닥터 뿐 아니라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 ‘아큐레이터’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내·외부 데이터를 가려내고,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외부 기업과 협력을 직접 지원해주는 게 핵심이다.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다.

회사 측은 “SK C&C의 디지털 컨설팅은 고객, 데이터의 관점에서 기존 시스템 중심의 정보화 전략 계획(ISP)이나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등 컨설팅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SK C&C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데이터 레이크(저장소)’를 사전 설계하고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에 분석 데이터를 적재한 후 SK C&C의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면 자신만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디지털 컨설팅을 시작으로 디지털 진단에 기반한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운영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는 데이터 분석 모델 생성부터 관리, 폐기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를 자동화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사내 시스템과 더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과 연계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가능하다.

SK C&C는 지난 2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산업별로 특화된 ‘버티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에도 착수했다. SK C&C는 판교 데이터센터에 공동랩을 구성하고, 자사 디지털 플랫폼 ‘멀티버스’에 구글 클라우드를 결합했다. 분야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혁신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만들어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의 하나로 두산중공업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AI 비파괴 검사, 예측 진단, 에너지 저장시스템 배터리 분석 등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을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에 탑재해 조선·정유·건설 등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SK C&C 관계자는 “SK C&C의 디지털 사업은 고객의 약점을 없애고, 확실한 디지털 성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산업을 누구보다 잘 아는 디지털 전문가들이 최상의 디지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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