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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이은 낙관적 발언에 힘입어 4만달러를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가 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다.
15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 상승한 4만15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3만달러선까지 내려갔다가 4만 달러를 다시 돌파한 것이다.
튜더 존스는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들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다”며 “확실한 것은 금 5%, 비트코인 5%, 현금 5%, 상품 5%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700달러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달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유로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량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