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단색화 거장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11일 선보인다.
|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공개하는 박서보 화백 작품 ‘묘법 No.900719 (1990년 작)’.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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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하는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다.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작품들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에 소장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으로 선보인 바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아트 스토어의 사용자들에게 동서양은 물론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공개하는 박서보 화백 작품 ‘묘법 No.081105 (2008년 작)’.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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