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은 특정 암 치료제 ‘옵디보 큐반틱(Opdivo Qvantig)’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55% 하락한 57.68달러에 거래를 마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주가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0.12% 오른 57.7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와 비교해 동등한 약물 동태학적 노출, 유사한 효능, 그리고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의료 종양학자 사비 조지는 “옵디보 큐반틱은 기존 정맥주사보다 빠른 3~5분 내 투여가 가능하다”며 “환자들이 집 가까운 병원에서 보다 유연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