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유가 하락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항공주가 파업의 영향으로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70% 내린 가운데
대한항공(003490)도 1.11% 하락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나흘,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당초 항공조정사들이 실제 파업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깨고 사태가 심각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5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데 이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4일 준법투쟁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항공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두 항공사 조종사노조는 정년 연장, 안전 운항을 위한 휴식시간 확대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총파업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