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DJT) 주가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상승한지 하루만에 7일(현지시간) 급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18.878% 하락한 29.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자 35%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6%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와 관련, 배런스는 “주가 변동성에 유혹된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청산해 이익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배런스는 또 “트럼프미디어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며 “기본적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트럼프미디어에 투자하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루스소셜은 페이스북, X가 주도하는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여전히 소규모 업체로, 5일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운영 손실이 2370만달러라고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 감소한 1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