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은 지난 1989년 유엔(UN)에서 5월 15일을 ‘세계가정의 날’로 지정한 이래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오는 20일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가족정책 유공자, 관련 단체와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전국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5월 한 달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가족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지자체별로는 가족사랑걷기대회(세종시), 가족사랑축제(대구광역시), 가족사진공모전(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이 열리며, 가족인식 개선을 위한 가사분담캠페인(부산광역시), 행복가족캠페인(서울특별시) 등도 열린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전통놀이와 가족캠프, 한부모가족을 위한 고민상담소, 1인 가구를 위한 자조모임 등도 운영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가정의 달을 계기로 여성가족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국민참여 캠페인 ‘행복지붕 챌린지’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가족응원 메시지는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책갈피로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정의 달에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체험활동과 행사가 가족과 이웃 간 상호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여성가족부는 모든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고, 모든 가족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