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비트코인 다시 3만달러대로

최근 2만8000~ 3만1000달러 사이 횡보
국내 비트코인 가격 3900만원대, 전날보다 2.6% 올라
위믹스 등 대다수 소폭 반등
  • 등록 2022-05-23 오전 8:48:09

    수정 2022-05-23 오전 8:48:0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3만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약세장 속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2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5% 오른 3만280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는 2.85% 내린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새 2만8000~ 3만1000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더리움은 2037달러로 전날보다 3.35% 올랐으며, 에이다와 솔라나도 각각 3.24%, 5.40% 오르는 등 메이저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2.65% 오르며 3904만4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반등세를 탄 위믹스는 24시간 전보다 0.62% 올라 4000원을 돌파했으며, 디카르고의 경우 27.35% 급등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 여전히 최고점보다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루나·테라 폭락 사태 등까지 겹쳐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사실상 약세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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