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 상승, 5만달러 회복

이더리움도 2.8% 올라…연말 랠리 가능성 제한적
  • 등록 2021-12-13 오전 8:55:39

    수정 2021-12-13 오전 8:55:3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13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24시간 전보다 2.1% 이상 상승한 5만27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단 소식에 전날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올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6.8%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6월(7.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다.

이더리움 가격은 4158달러로 2.8% 가량 올랐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 값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2% 상승한 174.6달러였으며, 에이다는 0.5% 오른 1.36였다. 리플도 1% 상승했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은 업비트 기준 6228만7000원이었다. 24시간 동안 1.4%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1.1% 상승한 514만6000원이었다.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로 주목받은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는 각각 7.9%, 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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