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지오메트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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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플래닛(이하 ‘지오플래닛’)은 회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한다.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으며, 폴리머(Polymer)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지오플래닛에서는 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SK지오센트릭 직원이 각종 문의에 직접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오프라인 주문 대비 양방향 소통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고객이 컴파운딩 배합 비율을 입력해 결과 물성(물질의 성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능과 더불어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돕는다. 제품 샘플, 물성 분석자료 등 각종 전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폴리머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부가 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EAA), 아이오노머(Ionomer)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SK지오센트릭이 구축 중인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될 재활용 제품 또한 연계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ARC가 완공되면 재활용 제품 구매 및 활용과 관련된 문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수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순환경제 실현은 개별 기업이 아닌 모두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고객사 소통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