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8만명…18주만 최고치

수도권 상급병원 주말 당직병원 운영
  • 등록 2022-08-17 오전 8:34:35

    수정 2022-08-17 오전 8:34:35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차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8만 명으로 18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 사망자 수는 42명다.

다만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에 전체 의료자원과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는 판단했다.

이번주부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주말에도 코로나19 중증병상이 운영된다.

김 2총괄조정관은 “주말, 휴일 등에는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며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8.20~9.25)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투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별로 치료제 투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여율이 낮은 지역은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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