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기업만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내수 중심의 여성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여성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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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할 여성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수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에게 글로벌 홍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여성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경진프로그램인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포함한 전체 여성창업자다. 실무교육 1000팀, 컨설팅 70팀을 모집하며 이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홍보 지원 20팀, 해외시장개척 10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경 중기부 기업환경정책과장은 “지난 2021년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던 로보아르테가 최근 수출과 투자유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여성창업자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