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앤투스성진(352700)이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 결정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씨앤투스성진은 전 거래일보다 10.68%(2900원) 오른 3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씨앤투스성진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씨앤투스성진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9만6400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86억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상장주식 수가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또 씨앤투스성진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예정 신주는 1867만7768주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2월 10일이다. 신주발행 이후 씨앤투스성진의 총 주식 수는 2827만6899주로, 기존 발행주식수 대비 3배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