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내 토론은 부드럽게, 본선은 매섭게…맏형이니까"

맞수 토론 아쉽단 지적에 페이스북에 글
  • 등록 2021-10-16 오후 2:29:40

    수정 2021-10-16 오후 2:29:4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6일 “당내 토론은 가능하면 부드럽게 하고 본선 토론 때는 매섭게 추궁하는 그런 후보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래도 당내에서는 제가 맏형이니까, 어제 토론은 그런 기조의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맞수 토론과 관련해 ‘결정적 한방’이 없어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오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홍 의원은 “청소년들에게는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장년들에게는 맏형 같고 청년들을 내 아들, 딸 같이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을 해보고 싶다”면서 “힘들고 어려울때 기둥이 되어주고 기쁠 때 같이 웃음을 나눌수 있는 그런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에게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다”고 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진 전 교수를 향해 “두 분이 요즘 부쩍 나를 비난하고 언론에 나서는 것을 보니 이번 경선은 내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모양”이라며 “급했겠지요. 내가 후보가 되면 이번 대선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염려 말라. 홍준표는 모두 안고 가는 사람이다. 계파 없고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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