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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달 탐사 계획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하던 도지코인 시세가 소폭 반등했다.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2% 가량 하락한 703원에 거래됐다.
전날 머스크가 CEO가 미국 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한때 548원까지 폭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회복한 모습니다.
그간 도지코인이 머스크가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등 머스크 효과가 나타났던 것과 대조적이다.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8일 889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앞서 머스크는 만우절인 지난달 1일 트위터에 “문자 그대로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 위에 놓을 것(SpaceX is going to put a literal Dogecoin on the literal moon)”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업비트에서 전날 오후 4시쯤 498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은 이더리움은 이 시각 현재 478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710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