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001340)이 새만금 신공장의 첫 삽을 뜨며 새로운 비전 및 CI를 공표하며 신성장을 천명했다. 기초화학 소재를 넘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및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 기업으로 거듭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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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산업은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인 새만금에 증축하는 3만 2000평 규모의 ABM(Advanced Battery Materials) 공장을 통해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를 연간 1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첨단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다수의 고객사가 인접해 있어 효율적인 소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공장 착공으로 1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한 기초화학 소재 기업이다. 연구 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이차전지 필수 소재로 영역을 확장했다. 장 대표는 “백광산업은 14년 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고순도 염산 등을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고의 품질의 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며 “새만금 신공장을 통해 전해액, 양극재, 전고체 등 이차전지 사업의 젖줄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도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 조성을 위한 시설 확충과 인력 양성,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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