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1% 오른 3만13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004달러로 전날보다 1.8%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대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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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을 3만5000달러로 보고 있다.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테라(UST) 폭락 사태 이후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비트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루나 폭락 사태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냉각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강세장이 막을 내리고, 미국의 급격한 긴축 정책과 맞물려 침체기에 진입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