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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언론사인 뉴스타파는 대선 투표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만배 씨의 인터뷰 녹취를 보도했다. 당시 김씨는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윤석열 주임 검사가 커피를 타 줬고, 사건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신학림 씨가 김 씨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신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신 씨의 금품 수뢰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서 당시 인터뷰에 대한 의구심도 따라서 높아졌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막 침소붕대 해서 ‘공작이다’ 이렇게 몰아가는데 사실 이 문제는 열흘 전부터 계속 제기해왔던 내용 일부가 포함된 것들”이라며 “마치 뉴스타파 보도 때문에 대선 판이 바뀐 것처럼 말하는 것은 대표적인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기한 민주당 연루설에 대해서도 우 의원은 강하게 부정했다. 근거 없이 공당의 관여 여부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2021년 9월 14일 신학림-김만배 인터뷰 녹취록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물론 우 의원도 몰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선 캠프에서 뉴스 보도에 유리한 게 있으면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게 상례”라면서 “일부 보수 언론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때리면, 그 다음날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던 국민의힘 선대본은, 보수 언론과 다 짜고 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