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로 영역확장한 BC카드…고객사 4곳 중 1곳이 핀테크

국내 최대규모 결제인프라와 프로세싱 갖춰
가맹점 350만개·고객사 연 거래규모 230조 달해
  • 등록 2023-09-24 오전 11:30:21

    수정 2023-09-24 오후 7:23:45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전통 금융권을 넘어 핀테크 업계로 지급결제 프로세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BC카드는 올해 8월까지 총 11개 핀테크 기업을 새로운 고객사로 맞았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KG모빌리언스 등 국내 주요 간편 결제사는 물론 한패스, 핀샷 등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이 새 고객사로 합류, 전체 고객사(42개) 통틀어 4곳 중 1곳이 핀테크사다.

핀테크 업계가 BC카드와 손잡는 이유는 이 회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인프라와 프로세싱 노하우 덕분이다. BC카드는 상반기 기준 업계 최대 규모인 35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기준 40여개 고객사가 처리한 카드 거래 규모는 약 230조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공정 기술력과 함께 연간 3000만장 이상의 카드 발급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레이트도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BC카드는 핀테크 고객사에게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및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사도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 및 서비스에 특화된 체크카드를 출시하거나 BC카드가 지원하는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범용적인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페이 QR결제, 카카오페이머니카드, 모빌리언스카드, 한패스카드 등이 있다.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자(ASP) 환경을 통해 소규모 핀테크 스타트업도 효율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BC카드의 선제적인 QR결제 인프라와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 네트워크는 국내 핀테크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미 BC카드는 모바일 중심의 간편결제 패러다임에 대비해 지난 2018년 10월 업계 최초로 국제결제표준인 EMV 규격의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덕분에 주요 글로벌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QR결제 서비스와 호환되고, 1회성 결제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UPI(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와 함께 2019년 5월 EMV 규격 QR코드 기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시했다.

실제로 BC카드는 지난 9월초 네이버페이와 함께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수십여개 국가 내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포인트 및 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현장결제 서비스도 론칭했다. 지난 40년간 축적해온 지급결제 인프라와 노하우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BC카드는 핀테크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급결제 인프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