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증시]"유가 급등세 진정..경기민감주에 베팅"

  • 등록 2011-02-28 오전 8:33:42

    수정 2011-02-28 오전 8:33:4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3월 주식시장과 관련,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메리트에 베팅할 시점이라고 28일 밝혔다. 예상지수대는 1900~2100선을 제시했다.

이어 방어적 종목보다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경기민감주를 사야 한다며 성우하이텍(015750) 엔씨소프트(0365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오리온(001800) 서울반도체(046890) 고려아연(010130)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을 추천했다.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요사태는 다른 주요 산유국들로 파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우디 등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경제 상황은 대규모 소요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들에 비해 한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유가 급등 국면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 능력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도 유가 급등세의 진정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경기 회복 국면에서 상당수 원자재 가격이 200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유가는 그렇지 못했다"라며 "이는 공급 능력의 확충이 주된 이유였다고 볼 수 있으며 사우디의 증산은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월 KOSPI 예상 밴드로 1900~2100포인트를 제시한다"며 "중동에서의 소요는 리비아 사태를 정점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2010년1월과 5월 남유럽 재정위기 국면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강세장에서도 10% 내외의 중간 조정은 나타날 수 있다"며 "2월에 경험했던 조정도 통상적인 강세장 조정 이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월말 현재 주식시장의 PER은 10배를 밑돌고 있다"며 "지금은 밸류에이션을 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성우하이텍, 특허권 3건 취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