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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성장했다. 특히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이 64.5%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신장했다.
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돈육 세트도 강화했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과 LA식 구이용 1㎏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 5800원에 판매한다.
수산세트는 10만원 미만 고등어 혼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 옥돔·고등어 세트(1.29㎏)’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 6만 4800원에 판매한다.
조미료세트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CJ 특별한선택 스페셜 G호’를 행사가 3만 983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에서는 가성비 높은 세트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통합매입, 사전기획, 상품 및 구성의 변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