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사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완전한 차별화가 나타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선진국과 이머징 증시의 차별화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글로벌 경제의 세계화가 진전된 현 상황에서 각 경제 권역이 독립적인 행보를 나타낼 수는 없다고 봤다.
또 지수의 조정 역시 어느 정도는 진행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미 주가가 단기 고점 대비 6.5% 정도 하락했고 주식시장의 PER도 9.4배까지 낮아졌다"며 "코스피 2000선 이하에서는 시장을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에따라 김 팀장은 "금융과 반도체, 건설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