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미일 정상회담, 산업재편·신사업 발굴 기대”

“공동번영과 성장의 새로운 경로 마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기능 강화해야”
“협력 통해 경제 발전의 발판 삼아야”
  • 등록 2023-08-19 오후 2:19:20

    수정 2023-08-19 오후 2:19:2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첫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공동번영과 성장의 새로운 경로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적극적인 산업 재편과 신사업 발굴의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와 인공지능(AI), 우주기술 등 미래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결속하기로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중견련은 “합의 결과가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재 가동 중인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의 기능을 한층 심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많은 국가들과 공존, 협력을 지탱할 유연한 정책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계는 역사적인 한미일 정상회의가 우리 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민간 차원의 국제 협력 강화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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