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강 상수원을 보호하고자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강 수계 수변녹지 민·관 협력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경기 남양주 일대에 수변 녹지 공간인 ‘탄소저감숲’을 내년 상반기 중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커피찌꺼기(커피박) 업사이클링 데크로 만든 산책로 등 순환자원을 재활용해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양주는 한강의 주요 지류인 북한강 인근 ‘더북한강R점’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협약 이후 더 나아진 주변 환경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매년 수목 식재 지원 및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정화 봉사 등 대국민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변녹지 조성 공간을 한강 상수원 보호 기능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생태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수변녹지 조성사업 추진 시 스타벅스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연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한강 수변녹지 조성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구(왼쪽에서 세 번째) 한강유역청장과 신동우(왼쪽에서 네 번째) 스타벅스 코리아 본부장이 지난 20일 경기 남양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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