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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된 이미지를 올리며 “창문에 있는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고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도지코인 가격은 한때 11% 이상 상승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보도했다.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내용이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윗 이후 몇 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11% 이상 오른 약 0.4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21일 오전 7시 55분 기준 512원에 거래됐다. 하루 전보다 12.5% 상승한 금액이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인사이더는 머스트 트윗에 대해 “생명력이 짧았지만, 도지코인이 얼마나 변동성이 심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코인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반등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1% 오른 5194만7천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은 5.7% 상승한 354만3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