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6000개사 돌파…목표 조기 달성

이영 중기부 장관, 페이스북 통해 소회 밝혀
“의구심 많았지만 중기부가 변화 만들어”
  • 등록 2023-09-25 오전 8:40:52

    수정 2023-09-25 오전 8:40:5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납품대금 연동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동행기업’이 6000개사를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연말까지 동행기업 6000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이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9월 1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기부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행기업에 참여 신청한 기업이 지난 22일 기준 6000개사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월 연동제 로드쇼 때 연말까지 동행기업 6000개를 모으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며 “(목표 기업 수가) 너무 많다며 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기업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로드쇼를 143회 개최해 취지와 내용을 알렸다”며 “각계 경제단체를 찾아다니면서 동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 14년간 해내지 못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에 이어 현장 안착도 순항하고 있다”며 “법시행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하나가 되고 납품대금 연동제가 새로운 거래문화로 정착되도록 중기부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는 포기 없이 꾸준히 진군하면 만들어진다”며 “기적 같은 변화의 시작을 중기부가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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