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제조 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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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올해 1차 모집에서는 총 420억원 규모로 일반 및 재기컨설팅,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를 지원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총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유형은 △녹색기술 혁신바우처 △ESG 경영혁신 바우처 △지역단위 자율형 바우처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녹색기술 혁신바우처는 친환경·녹색경제 전환 기술 또는 녹색기술 인증 보유기업 등 그린분야 영위 제조 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기존의 탄소배출량 저감 중심의 지원방식에서 나아가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및 친환경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올해 시범 추진한다.
ESG 경영혁신 바우처는 ESG 경영 도입 및 고도화를 희망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대내외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지난해 추진한 ESG 컨설팅이 확대된 방식이다. ESG 컨설팅을 통한 수준진단 및 개선계획 수립 이후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역단위 자율형 바우처는 지역별 육성 필요산업과 경제현안 등을 고려해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친환경, ESG, 지역혁신 등 산업·경제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