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이나군 훈련 강화 계획 추진...“영국군 추가 배치 검토”

  • 등록 2023-10-01 오후 5:41:19

    수정 2023-10-01 오후 5:41:19

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실시를 하루 앞두고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제공=뉴스1)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영국 국방부 장관 그랜트 섑스가 우크라이나군 훈련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영국군 추가 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더욱 깊게 관여하려는 의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섑스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솔즈베리 평원 훈련기지 방문 후, 패트릭 샌더스 육군참모총장과의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군 수뇌부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훈련 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군 장비 생산 시설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영국은 이미 ‘인터플렉스 작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신병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국 외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신병 2만65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 연말까지 3만명 이상이 교육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섑스 장관은 영국 방산업체들에 우크라이나 내에서 생산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가 내세운 명분은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 보호다. 그는 앞서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흑해지역의 러시아 공격으로부터 화물선을 보호하기 위한 영국 해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대해 23억파운드(약 3조8000억원) 군사 지원을 했으며,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에도 같은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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