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행안부, 중대본 비상 1단계 해제

광명역, 금천구청역 등 침수피해 15건 발생
동부간선도로 등 통행 재개
  • 등록 2022-07-14 오전 8:22:54

    수정 2022-07-14 오전 8:22:54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 산책로에 물이 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행정안전부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14일 오전 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전날 오전 8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수도권 일대에 내린 비의 양은 인천 백령도 277mm, 경기 과천 225.5mm, 서울(남현) 186.5mm를 기록했다. 경북 영주에도 비가 94.0mm가 내렸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호우는 전일 밤 11시를 기해 모든 특보가 해제됐으며,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내외의 비가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비로 KTX 광명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포함해 공공시설 침수 피해는 15건 있었다.

인천에서는 낙뢰로 정전이 일어나 아파트 주민 516세대가 한때 불편 겪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청계천 산책로 등은 안전을 위해 통제했으나, 현재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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