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내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는 2%대까지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물가가 전반적인 수준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6월이나 7월에는 2%대 물가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19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작년 6월 물가상승률(6.0%)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래 약 24년 만에 6%대로 치솟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게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올해 6월 지표에는 이로 인한 기저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2%대로 하락한다면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이다.
한국 경제는 장기화된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1%대 성장률 수렁에 빠진 상태다. 정부는 올 하반기 경기 대응을 위한 정책 전환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2%로 내려선다면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대응으로 정책의 무게추를 옮길 거라 예상된다.
이와 관련된 정부의 구상은 내주 발표되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조속한 경기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 촉진 및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하겠다”며 경기 대응을 최우선 방향으로 앞세운 바 있다. 이외에도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주간 주요 일정
△3일(월)
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
△4일(화)
-
△5일(수)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관·1차관·2차관, 국회)
△6일(목)
09:00 차관회의(2차관, 추후공지)
10:30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장관, 추후공지)
△7일(금)
10:00 사회복지단체 간담회(장관, 서울청사)
14:00 장애인단체 간담회(장관, 서울청사)
14: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서울청사)
15:00 외국인 인력정책 간담회(1차관, KAIST 여의도 금융전문대학원)
주간 보도 계획
△2일(일)
12:00 제6기 중장기 전략위원회 출범
12:00 2023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
△4일(화)
06:00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47호 발간
08:00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09:00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16:00 SDG 데이터 혁신 포럼 2023
△5일(수)
-
△6일(목)
11:30 2023년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15:00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 개최
△7일(금)
08:30 제2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제7차 회의
14:00 추경호 부총리, 사회복지단체 간담회 개최
16:30 추경호 부총리, 장애인단체 간담회 개최
16:00 외국인 인력정책 관련 간담회(제2차 미래전략포럼)
△8일(토)
-
△9일(일)
12:00 KDI 경제동향(2023. 7)